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사장은 16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해서 추진해오던 혁신을 완성해 차원이 다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남궁 사장은 이날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신시장 개척과 기본설계 연계 수주 확대, 디지털 혁신, 기술 확보 등을 통해 미래에 대한 준비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래 기술 투자와 인재 양성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과 기후 위기 같은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며 "수소, 탄소중립, 수처리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영의 제1원칙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시장과 계속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 사장은 "지난해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하며 "과거를 재해석하고 현재를 단단하게 해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을 승인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일 2023년 새해 맞아 서울 본사 구성원 찾아 격려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 김준 부회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미래 60년 성장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하고, 친환경 사업의 진정성 있는 실행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그린캠퍼스를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김 부회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던 2022년은 3년째 지속되고 있는 팬데믹과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창립 이후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재무성과를 시현했다”면서 “향후 새로운 60년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치 중심의 새로운 경영체계, 즉 ‘매니지먼트 시스템 2.0’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포트폴리오 혁신과 실행 가속화 ▲ESG 경영 내재화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체계 확립 등 3개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으려면 ‘뉴 그린 포트폴리오(New Green Portfolio)’ 전환의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
택배차량 경량화·탄소감축 나서 한진은 18일 SK지오센트릭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진은 SK지오센트릭이 경량 복합 소재를 활용해 개발·제작한 상용차 탑박스(적재함)를 도입하는 등 물류 부문 전반에 대한 협력 사업을 실행한다. 양사는 지난 5∼8월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의 탄소저감·연비 개선 효과 실증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기존 금속 탑박스 대비 부식 우려 및 열전도율이 낮아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량 저감에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 적용 차량을 확대하기 위해 단계별 다각적 협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려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환경오염 방지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가 그룹 내 친환경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대규모 연구시설을 새로 만든다. 주요 그룹 가운데 그린 비즈니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할 R&D 인프라 조성에 나선 것은 SK가 처음이다. SK그룹은 지난 25일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부천대장신도시 내 약 9만9천㎡(3만여 평)에 SK이노베이션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인력 등 3천여명이 근무할 (가칭)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입주할 부지 등이 확정되면 오는 2025년경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SK는 연면적 약 19만8천㎡(6만여 평) 규모로 지어질 이 시설 조성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곳에는 SK이노베이션 외에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 E&S, SKC, SK머티리얼즈 등 총 7개사의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 저감 및 포집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부문이 입주하게 된다. 이와 관련, SK와 부천시는 이날 부천시 청사에서 (가칭)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롯데케미칼은 12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등급이 2020년 BB에서 2021년 BBB 등급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MSCI ESG 등급은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를 평가하는 것으로, C에서 AAA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평가에서 여수공장 CCU 파일럿 설비 구축, 수소 성장 로드맵을 통한 저탄소 대체 에너지의 사용 및 이에 관한 청정기술 투자 등 탄소배출과 청정기술 기회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경관리시스템(EMS) 구축, 전 사업장 ISO14001 인증 획득,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국제적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가해 공개 역량을 강화한 점도 인정 받았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2월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사업 확대를 위해 ESG경영전략 ‘Green Promise 2030’ 이니셔티브를 도입하여 친환경 사업 방향성 설정 및 추진과제 구체화했다. 친환경사업 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내년 세계시장은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친환경 사업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코트라 10개 해외지역 본부장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으로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주요국이 자국 내 공급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동맹국과 함께 공급망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맹국 지위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창표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정부도 신소재, 바이오산업 등을 중심으로 자립형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의료·산업용 로봇, 공작기계, 미래차 핵심부품 등을 양국 기업 간 협력 유망분야로 제시했다. 유럽연합(EU)도 반도체, 배터리, 수소 등 미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역내 생산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은 아세안(ASEAN)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또한 글로벌